귀멸의 칼날: 검을 든 소년, 전율이 흐르는 전투, 서사 와 여운, 총평
검을 들게 된 이유부터 달랐던 소년《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는 여느 소년 만화의 주인공들과는 시작점부터 다릅니다. 그는 강해지고 싶어서 검을 든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잃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네즈코가 ‘귀’가 되어버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그녀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그의 여정에는 분노보다는 슬픔이 깔려 있고, 복수심보다는 연민과 책임감이 담겨 있습니다. 검을 휘두르는 이유가 다른 주인공들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의 행동과 선택에는 늘 감정적인 진정성이 묻어납니다.이 작품은 액션 판타지를 기본으로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선은 매우 섬세합니다. 탄지로는 훈련을 통해 강해지고,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아가지만,..
202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