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애 : 역사, 고증과 상상력의 완벽한 균형, 고대사의 현대적 해석
역사는 살아 있다,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이야기『히스토리에』는 일본 만화가 이와아키 히토시가 연재 중인 역사 만화로,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인 에우메네스를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알렉산더 대왕의 서기이자 전략가로 역사에 기록된 인물이지만, 기존 기록이 빈약한 탓에 작품은 그 공백을 창의적 상상력으로 채워가며 스토리를 구성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 해설서가 아니라, 당대 인간의 삶과 감정, 정치, 철학, 전쟁을 통해 인간 본질을 파헤치는 깊은 서사를 품고 있습니다. 에우메네스는 고귀한 혈통이나 군사적 재능보다 ‘사고력’과 ‘통찰력’을 무기로 세계를 파악해 나갑니다. 단순한 주인공이 아닌, 한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인물로 그려지며, 독자는 그의 성장과 고뇌를 따라가며 자..
2025. 4. 9.